IN THE HEART OF THE WILD
원시적 자연의 원천
김유진 KIM YU JIN • uzynkeem@gmail.com
양보윤 YANG BO YUN • yangboyoon9595@naver.com
인간과 야생동물을 비롯해 다양한 생명들이 거리낌 없이 공존할 수 있는 땅, 도심 속에서 ‘좀 더 야생적인’ 공간으로의 변화
지속되는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 감소로, 이제는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지 않을 수 없는 도시생활이 도래했다. 그동안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인간 중심적으로 자연을 통제하는 형태로 전개 돼온 데 대한 반성 속에서, 야생과의 호혜적인 상호관계성을 기반으로 자연과의 유대감을 키우고, 인간과 자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치 인간이 지배한 것처럼 보이는 도시 속에서 그저 작위적인 녹지공간이 아닌, ‘다양한 생명을 품어내는 야생의 재발견’을 의도한다.
원시적인 본질의 자연 속에서 야생동물들이 전시와 관람의 대상이 되지 않고도 머무를 수 있는 피난처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정신적, 육체적 쉼을 할 수 있는 곳, 야생의 질서를 담은 환경복합문화공간 ‘공동피난처’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