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LIGHT
마을 속 빛이 되는 교회
채진 CHAE JIN • wlsllibe@naver.com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인해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폐교 위기의 학교, 다양한 빛의 공간으로.
한국은 빨간 십자가의 무덤이다.
오랜 시간동안 교회의 모습은 변화해왔지만 우리 주변 교회의 모습은 높은 첨탑, 빨간 십자가와 같은 형태적 고정관념에 얽혀 지역 주민에게 불편한 장소로 인식되고는 한다. 들어가고 나오기 편안한 외부 공간이 없어 비신자가 문을 열고 들어가기에 큰 용기가 필요한 현 시대의 교회는, 이웃 사랑을 중시하는 신념과는 다르게 가장 폐쇄적으로 존재하는 현황이다.
종교시설에 대한 비신자의 거리감을 낮추어 유휴 공간을 활용하고, 사회와 이웃, 환경과 연결된 열려 있는 교회 공간 디자인의 필요성을 이용해 [ BE LIGHT, 마을 속 빛이 되는 교회 / BE RIGHT 교회의 본질 회복 / BRIGHT 영적인 빛의 공간 제공 ]을 적용하여 폐교 위기의 학교를 주민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회로의 탈바꿈을 제안한다.